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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초남2공단, 10년만에 첫 삽 2009년08월12일(Wed)
기공식 열려…3년 후 준공
　수년째 표류해오던 전남 광양 초남제2공단지구 토지구획 정리 사업이 본격화 됐다.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2월 도시계획사업으로 결정 고시된 초남2공단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이날 10년 만에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토지구획정리사업은 공사비 510억원을 들여 광양시 광양읍 초남리 일원에 산업시설부지 24만9천14㎡, 지원시설부지 9천115㎡, 공공부지 10만6천100㎡ 등 총 36만4천229㎡를 개발한다.

공공부지 안에는 공원·녹지 3만2천193㎡, 도로 6만8천72㎡, 주차장 5천835㎡가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광양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공장 부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2일 오전 11시 초남제2공단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현장에서 이성웅 광양시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열렸다. 초남제2공단지구는 3년 후인 2012년 8월 준공되면 후판공장과 포스틸, 페로망간공장 등 철강 후방산업이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양=김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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