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광주 브랜드택시가 서비스 방식을 개선해 법인택시로 대폭 확대된다.
광주시는 12일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 엔콜’ 브랜드택시 500대를 13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서비스 차질로 운영사업자가 바뀐 개인브랜드택시와 달리 법인택시로 운영된다.
‘광주 엔콜’ 택시는 13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 남문 주차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 콜택시의 무전기를 이용한 배차방식을 벗어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 승객에게 가장 가까운 택시를 자동배차하는 방식으로 요금은 현재 중형택시와 동일하다.
택시요금은 시내버스에서 이용하는 교통카드와 선후불 신용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
‘광주 엔콜’ 택시는 광주시가 장비 구축비 70%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법인택시조합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광주시는 올해말까지 법인브랜드택시 ‘엔콜(1688-3336)’을 750대까지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또 ‘월드콜(062-515-2000)’로 바뀐 개인브랜드택시는 현 400대에서 750대로 늘려 올해말까지 1천500대의 브랜드 택시를 운행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브랜드 택시 운행으로 고품질 택시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며 “택시업계는 콜 고객유치를 통한 수익증대와 함께 운전자의 근무여건이 상당 부분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출범한 개인브랜드택시는 당초 사업자의 경영난으로 6개월여동안 서비스 파행을 겪다 중단됐으며 지난달 개인택시조합이 사업자를 변경, 월드콜로 운행되고 있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JPG)
.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