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중심도시 추진 과정에 시민이 배제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시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수도 추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전남 문화연대 관계자는 22일 “협의체 구성을 위해 각 단체에 이미 동의여부를 묻는 공문을 보냈고,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들과 함께 늦어도 3월초까지 협의체 구성을 목표로 예비모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협의체 구성은 시민이 문화중심도시 추진의 주인이 돼야 한다는 공감대 확산에 따른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현재 진행중인 문화중심도시 추진 제반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성명서 채택 등 강력한 의사표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무심는 건축인 모임의 강남구 대표는 “문화수도 추진과정에 시민이 소외되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대다수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협의체 구성에 상당수 시민단체들이 적극적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많다”며 협의체 구성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의 추진방식이 시민을 외면한 채 추진되고 있다는 비판적 전제 아래 시작된 시민단체들의 이번 협의체 구성 움직임은 추진단과의 갈등이 불가피해 논란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추진단은 문화중심도시조성 종합용역을 오는 4월중에 마무리하고 특별법 시행령 마련 및 아시아전당 공사 등 제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JPG)
1.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