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영광원자력본부는 영광원전을 방문한 피서객들이 3천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영광원자력본부는 주제어실·터빈 등 발전소 내부시설까지 둘러보는 견학코스가 피서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휴가철을 맞아 영광원전 인근 가마미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웅장한 규모의 원전 체험은 신선하고 유익한 추억이 되고 있어 영광원자력본부는 지난달 22일부터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발전소 견학을 돕고 있다.
또 가마미 해수욕장에 설치된 영광원자력 이동홍보센터에서는 매일 저녁 8시부터 인기 영화를 상영하고 있고 냉온수기, 커피, 생수 등을 비치해 피서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에는 피서객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바이벌 원자력 퀴즈대회와 무료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인기를 끌었다.
가마미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이모씨(45·여)는 “원자력발전소를 꼭 한번 보고 싶었는데 견학프로그램 덕택에 원자력도 체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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