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오는 11월 6일부터 6일간 영암 구림마을에서 전국 최초로 개최되는 한옥건축박람회 홍보 포스터와 슬로건을 최종 확정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옥건축박람회의 홍보를 위한 슬로건과 포스터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전국에서 학생·일반인과 디자인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모두 1천233편이 접수돼 한옥건축박람회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슬로건부문에 이은주씨(39·충남 아산) ‘천년의 유혹 녹색의 감동’이, 포스터부문에 원현씨(48·서울)의 ‘체험위주의 박람회’가 각각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슬로건 부문의 경우 최우수작인 ‘천년의 유혹 녹색의 감동’ 외에 ‘전통의 숨결 미래로 한옥의 아름다움 세계로’, ‘多함께 만드는 녹색의 땅 新나게 누리는 한옥세상’, ‘녹색천년을 약속한 우리의 브랜드 한옥’ 등 4건의 당선작이 선정됐다.
‘천년의 유혹 녹색의 감동’은 인간이 천년동안 살 수도 없지만 천년 이상 인간의 건강을 먼저 생각한 천년한옥이 그곳에 사는 인간들에게 천년을 살 수 있을 것 같은 유혹을 주고 그러한 변치않은 휴머니즘이 바로 오늘날 녹색문화, 녹색의 꿈, 녹색의 감동을 더해주는 박람회가 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최우수작으로 원현씨 작품외 2편이 선정됐다. 체험위주의 박람회는 한옥건축박람회가 지금까지 서울 등 대도시에서 개최된 관람위주의 박람회가 아닌 체험위주 박람회 라는 것을 비주얼화 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이달중 전국 16개 광역시도 및 각 기초자치단체, 교육청, 건축관련협회 등 약 1천여 곳에 홍보 간행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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