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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E 회원국 마음을 사로잡아라” |
2006년12월18일(Mon) |
여수세계박람회 유치활동 현지서 본격화
우리나라 대표단 제140차 BIE총회 참석 |
여수시는 18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4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오현섭 여수시장을 비롯한 우리나라 대표단이 참가, 전방위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김재철 유치위원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오현섭 여수시장, 김광현 여수시 준비위원장 등 중앙 및 지방의 주요인사가 참가한다.
이번 BIE 총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모로코, 폴란드 등 2012세계박람회 유치 신청국들이 회원국 BIE대표와 관계자들 앞에서 자국의 박람회 준비상황을 설명하는 제1차프리젠테이션이 실시된다.
한국 프리젠테이션은 크게 지지연설과 주제 영상물 상영, 박람회 준비현황 등으로 구성된다.
유치위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왔다”면서 “여수와 한국에 대한 강한 인상을 회원국들에게 남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성진 장관은 지지연설을 통해 온 국민의 유치 열망과 중앙정부의 강력한 유치의지를 회원국들에게 전달하고 올림픽, 월드컵 등 한국의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경험 및 역량을 강조할 계획이다.
주제 영상물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주제의 의미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여수를 효과적으로 알릴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 준비현황 부분에서는 개최후보지 접근성 제고를 위한 철도·고속도로 확충사업, 숙박시설, 박람회 부지조성 사업 등 박람회 개최를 위해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각종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경과를 설명한다.
우리 대표단은 김재철 유치위원장 주최로 총회 기간중에 BIE회원국 대표 및 관계자들을 오찬행사에 초청한다. 박준영 전남지사와 오현섭 여수시장은 총회와 BIE 대표 초청 오찬 등을 통해 지역차원의 준비상황과 매력적인 여수를 홍보하고, 개별접촉을 통해 세계박람회 여수유치를 위한 교섭활동도 전개한다.
특히 김 장관과 오 시장은 파리 주재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BIE 주관 공동기자회견에 참가해 여수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유치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총회장에 여수박람회 홍보부스를 설치해 홍보자료 등을 배포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향후 유치경쟁에서 외교역량을 총동원한 유치활동과 다각적이고 차별화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면 우리나라가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2세계박람회는 한국(여수)을 비롯해 모로코(탕헤르), 폴란드(브로츠와프) 등 3개국이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내년 12월 열릴 제142차 BIE 총회에서 회원국들의 투표로 유치국이 결정된다.[여수=김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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