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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도내 최초 ‘사업장 금연인증제’ 실시 2009년08월19일(Wed)
30개 업체 대상…금연성공증서 등 제공
　광양시가 도내 최초로 ‘사업장 금연인증제’를 실시한다.

‘사업장 금연인증제’는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등록·관리하고 있는 산업체 30개소에 대해 전직원이 금연을 할 경우 금연사업체로 인정하고 시(보건소)에서 자체 제작한 표지판을 회사 입구에 게첨하며, 전직원에게는 금연성공증서와 성공기념품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담배 없는 산업체 근로자에 대한 추구관리를 위해 심리상담, 체성분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불황피로감’에 시달리는 근로자의 업무강도나 스트레스를 줄여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다소 느긋해지고 있는 금연분위기를 더욱 확고히 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주파트너사(60개사)에 대해서도 금연분위기를 확산하고 보건소 금연클리닉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광양시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지난해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수상할 만큼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금연클리닉을 2개소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2회는 ‘산업체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어 현장 산업체 근로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등록·관리하고 있는 주민들의 금연성공율은 52.5%로 전국평균 44% 보다 높아 등록자의 과반수 이상이 금연에 성공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는 금연상담사들의 체계적인 관리로 효율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산업체 간호사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건강정보를 교환하고 건강도시를 지향하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아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광양=신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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