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송일국씨(38)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프리랜서 기자 김순희씨(43·여)가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조용준)는 19일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이같이 선고해.
재판부는 “증인의 진술과 CCTV 등에 비춰, 송씨가 김씨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며 “연예인의 경우, 처음 알려진 사실이 후에 거짓이라고 밝혀져도 그 경력에 오점이 남을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 사건으로 그동안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었던 송씨가 큰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이어 “다른 기자가 김씨가 송씨를 취재하다가 받은 불쾌한 느낌을 바탕으로 기사를 쓰자, 이를 합리화하기 위해 고소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김씨도 심적 갈등과 고통을 겪었을 것”이라며 감형 사유를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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