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기간 1천200명 참여 어한기 소득사업 한몫
갯벌체험·독살체험 등 가족단위 관광객에 호평
가족단위 관광객이 강진군 대구면 하저마을의 어촌체험장에서 조개를 잡고 있다.
강진의 어촌체험장들이 제37회 강진청자축제기간(8.8~8.9) 동안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19일 청자축제장을 찾은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관내 어촌체험장 3개소를 찾아 갯벌체험, 콘도형낚시, 독살체험 등 다양한 어촌체험을 만끽했다고 밝혔다.
청자축제가 펼쳐진 9일 동안 가족단위 관광객 1천200여명이 어촌 체험장 3개소를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발생한 2천만원의 수익금은 고기가 안 잡히는 어한기에 어촌소득증대에 한 몫을 단단히 했다.
특히 강진군 어촌체험장인 백사마을, 하저마을, 서중마을 등 3개소는 청자촌 인근에 위치해 청자체험을 물론 다양한 어촌 체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강진군 대구면 백사마을과 하저마을은 갯벌체험과 독살체험, 바지락 잡기 및 어장 고기잡기 체험 등 다양한 어촌체험을 비롯해 수산물들을 직접 채취해 현장에서 요리해 먹는 독특한 경험과 요트와 바다낚시를 겸비한 특별한 해상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마량면 서중마을은 바다콘도낚시터 3동과 바지낚시터 2동의 사계절 유어장을 완비하고 통발체험과 선상체험, 갯벌체험 등 다양한 어촌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어촌체험장들의 민박시설에는 냉·난방시설과 샤워실, 취사도구 등이 완비되어 있고 직접 잡은 조개나 생선을 시식을 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는 안성맞춤의 체험지이다.
이 외에도 독특한 어촌의 문화와 생활양식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해상생물의 생태를 쉽게 관찰할 수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휴식은 물론 어린이들의 교육의 장으로 그만이다.
강진군 오광남 해양수산팀장은 “축제기간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바다와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어촌체험거리들을 즐겼다”며 “더욱 다양한 체험거리들을 완비해 제일가는 어촌 체험장이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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