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인형(23일 KBC 오후 8시55분)연우와 소영이의 모습을 지켜보던 지석은 연우에게 더 이상 소영이를 힘들게 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연우는 지석이 나타나지 않는 게 자기네 부부를 위하는 거라며 돌아가라고 한다. 지석은 소영에게 어머니의 일을 사과하지만 소영은 무시한다. 연우모는 집으로 돌아온 연우에게 모든 걸 덮자고 얘기하고, 그런 어머니의 말에 연우는 한번 더 마음이 아프다. 지석모는 소영의 일을 강회장을 통해 정리하려고 찾아갔다 오히려 면박만 당한다. 연우는 인기와 함께 동창 모임에 갔다 친구들이 나누는 소영이의 얘기를 듣고는 절망한다.
하늘만큼 땅만큼(23일 KBS1 오후 8시25분)명주는 순임이 막무가내에 하는 수 없이 선을 보기로 결정한다. 순임에게 끌려 맞선 자리에 나선 명주를 본 종훈은 왠지 씁쓸하다. 한편 은주는 반강제로 태식 생일을 챙길 결심을 하지만 그날 본인이 기획한 영화에 비상사태가 발생해 시댁으로 가기 힘든 상황에 몰린다. 부득이한 상황에 상현 역시 은주의 입장을 수긍하고 먼저 가서 기다리겠노라며 늦어도 꼭 시댁에 와달라고 은주에게 신신당부한다.
나쁜여자 착한여자(23일 MBC 오후 7시45분)경선은 세영에게 서경에 관한 이야기를 모두 털어놓고 병원까지 갔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세영은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태현은 아들 우람과 함께 서경에게 꽃 배달을 보내고, 카드에 녹음된 두 사람의 밝은 목소리를 듣는 서경의 마음은 착잡해진다. 태희는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를 당한 소영을 만나 태현에 대한 마음이 너지나치다고 하지만, 사랑을 하려면 미치도록 해야한다는 소영의 말에 체념한다. 태희를 만나러 온 상진은 소영의 얼굴에 그늘이 가득하다고 외로워보인다고 한다.
베스트극장 건만증(24일 MBC 밤 11시40분)진우와 하영은 사귄지 1년이 된 연인사이이다. 겉모습만 본다면 보통의 연인사이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조금 특이한 구석이 있다. 그것은 바로 진우의 심각한 건망증이다. 노래방에선 한번 부른 노래를 수십 번씩 불러대고 며칠 전에 본 하영의 사촌동생도 몰라보고 웬 남자며 주먹을 휘둘러 댄다. 하영과의 약속도 심심하면 잊어버리고 만다. 심지어는 헤어진 다음날 하영과 헤어졌다는 사실 마저 잊어버리는 진우. 그런 진우를 바라보고 참고 견뎌낸 하영이 대견스러울 정도다. 그 둘은 그런 이상하지만 사랑스런 연인사이를 위태롭고 아슬아슬하게 유지하고 있다.
행복한 여자(24일 KBS2 오후 7시55분)준호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하는 전화를 받는 지연. 놀라 병원으로 달려간 지연은, 준호 곁에 누워있는 하영을 보고 만다. 충격적인 모습에 경악하는데. 발걸음을 돌리는 지연에게 준호는 변명한다. 한편, 범인을 조사하러 병원에 왔던 태섭은 지연을 만나고, 태섭은 우울해 보이는 지연을 보면서 마음이 쓰인다. 준호는 지연의 마음을 알 수 없어 불안하기만 하다. 지연은 외출하려다간 잊은 물건 때문에 다시 병실로 돌아가다, 준호가 지연이 없는 틈을 타서 어디론가 가는 것을 목격하낟.
사랑에 미치다(24일 KBC 밤 9시55분)진영을 데려다 주려던 현철은 채준을 따라가겠다는 진영의 말에 섭섭해한다. 민희는 씁슬해 하는 현철에게 위로주를 사겠다고 한다. 현철은 민희에게특별한 감정이 있냐고 묻지만 현철이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읽은 민희는 현철의 말을 가로 막는다. 민희는 퇴근한 채준에게 서진영과장에게 마음이 있냐고 묻는다. 민희가 현철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채준은 민희를 편하게 보내주려고 노력한다. 한편 항공사 이사는 전과사실을 속이고 입사한 채준을 질책한다.
문희(25일 MBC 오후 7시55분)문희의 출장길에 유진은 문희를 따라 나선다. 유진은 문희를 위해 호텔 객실에 미리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했지만 갑작스런 문현의 등장으로 엉망이 되고 만다. 문희는 문현이 아니어도 유진의 프러포즈 반지를 받지는 않았을 거라고 말한다. 하늘이의 생일 날, 장한나의 식구들이 모여 하늘이의 생일을 축하해 줄 때 문희는 케익에 초를 켜놓고 자신이 낳았지만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낸 애를 생각한다.
연개소문(25일 KBC 오후 8시45분)고구려 전체가 경관 해체 문제를 놓고 혼란에 빠진다. 연개소문은 연태수와 욕살들에게 경관 해체 문제를 놓고 강도 높은 비판을 가한다. 등골이 오싹해진 연태수와 욕살들은 연개소문을 위협적인 인물로 생각하고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한편 돌궐의 사신들이 영류제를 찾아와 동맹을 요청하며 당나라를 협공하자는 제안을 한다. 영류제는 평화외교를 이유로 돌려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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