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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바이어 산지 설명회 개최 |
2009년08월20일(Thu) |
| 월출산관광호텔서…재배농민들 기대 커 |
영암군이 지난 19일부터 월출산관광호텔에서 소비지 농산물 유통책임자와 농협, 영암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이어 산지 설명회를 가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영암군에 따르면 전남도 단위에서만 진행하던 바이어 산지설명회를 영암군이 최초로 군단위행사로 개최하게 되어, 영암농산물의 홍보와 실제 거래성사 관계자는 물론 재배농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실제 대형유통업체나 수도권 도매시장의 경매사를 만나 홍보하기도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하지만 영암군과 신북농협, 금정농협, 삼호농협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영암 과실 브랜드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를 통해 각지의 소비지바이어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해 홍보 뿐만 아니라 실제 거래까지 이어질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날 초청된 바이어들은 농협중앙회 도매사업본부 담당자, 롯데마트 담당자, 가락시장, 인천구월시장 등 주요 대형유통업체와 도매시장 관계자 24명이 참석해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우수산지 도약을 향한 영암군의 노력과 실천’ 주제로 영암군 친환경농업과장(김준일)의 농산물유통정책의 설명을 필두로, 과실주산지 조합들의 상품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신북농협-배, 금정농협-감, 삼호농협-무화과 순으로 영암군 농산물의 우수성과 거래조건을 차례로 설명하고, 소비지유통담당자와 지역판매책임자들의 상호의견제시와 거래에 필요한 실무적인 협의가 면밀히 진행되었다.
20일(2일차)에는 현지 과수원을 돌아보며 생육상태를 확인하고 거래조건을 더욱 세밀하게 조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찬랜드, 월출산 등
‘기(氣)의 고장’ 영암의 이미지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갈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했다.
김일태 영암군수는 “이번 행사는 영암군 차별화된 마케팅의 새로운 시발점이다”며 지난 2년간 과실브랜드사업을 진행 추진한 내용과 영암군의 노력을 최대한 상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지와 안정적인 거래관계를 형성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영암=이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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