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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들 신종플루 예방·관심이 최선 |
2009년08월23일(Sun) |
| <광주서부소방서 금호119안전센터 김용구> |
개학을 앞둔 아이들을 둔 부모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신종플루가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에게 어떤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아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부모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먼저 신종플루란 우리가 흔히 독감이라고 부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 이며, 사람, 돼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혼합되어 있는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를 말한다.
현재 유행 중인 신종플루는 돼지가 걸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돼지의 몸 안에서 인간, 조류, 돼지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섞여 변이를 일으킨 것으로, 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처음에는 돼지 인플루엔자로 불리다가 돼지를 통해 감염된다는 증거가 없어서 이름이 신종플루로 불리어지게 되었다.
감기와 신종플루는 같은 호흡기 감염 증상으로 콧물, 코막힘, 인후통 등 증상이 비슷하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있는데 일반감기에 비해 신종플루는 발열, 오한이 95% 이상, 근육통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럼 개학을 앞둔 아이들의 신종플루 대처요령을 알아보자.
아이들은 신종플루에 더 성인보다 면역력이 떨어진다. 특히 취학 전 영유아들은 면역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감염질환에 걸리면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현재 유행하는 신종플루가 아이들에게 전염되기 시작하면 그 감염속도가 매우 빠를 것으로 보고 있다. 왜냐하면 성인보다 면역체계가 약한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는데다, 한 아이에게 신종플루가 감염되면 집단 내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기 때문이다.
신종플루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와 학교에 신고한뒤 주변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특히 폐질환이나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학생의 경우 신종플루로 인해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하지만, 초기대응만 잘하면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신종플루의 위험에 노출된다고 해도 감염 초기에 적절히 대응한다면 심한 질환으로 진행되지 않고 치유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아이들에게 원인이 불분명한 고열이 나타난다면 증상을 빨리 확인하고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만약 기침, 목 아픔, 콧물, 코막힘, 근육통과 같은 증세가 동시에 여러 아이들에게서 발생한다면 신종플루를 의심해봐야 한다”면서 이때는 병원에서 콧물 또는 가래 등을 채취해 바이러스에 대한 신속 검사나 배양 검사 또는 바이러스유전자 검사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
다음으로 감염 방지를 위한 개인의 신종플루 감염예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한다. 가능한 한 자주 손가락 사이사이를 깨끗하게 씻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외출한 후, 화장실에 다녀온 후, 또는 식사하기 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20초 이상 손을 씻고, 아이와 노약자를 자주 접촉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자주 손을 씻어야 한다.
둘째,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에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휴지가 없을 경우 옷소매로 가리고 재채기를 한다.
셋째, 돼지고기는 반드시 끓이거나 익혀서 먹는다.
넷째,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자주 쓰는 물건 즉 휴대폰이나 열쇠 등은 살균스프레이나 물로 자주 닦아 주는 방법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만약 가족 내에 인플루엔자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다면 꼭 마스크를 사용하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또한 이런 경우에는 증상이 아직 없는 다른 가족 구성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자주 손을 씻는다면 전파의 차단이 좀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결론적으로 가장 큰 예방은 부모의 관심이며 우리 아이들이 신종플루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위해 마스크착용 및 손씻기 등을 생활화 하여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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