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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양경찰학교 부지 20일간 지반조사 2009년08월23일(Sun)
　해양경찰학교의 여수 이전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반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양경찰학교 건설추진단에 따르면 여수시 오천동 296번지 해양경찰학교 건립부지에 대한 지반조사가 지난 19일부터 20일간 진행된다.

지반조사는 지층의 구성상태, 예상허용지지력, 지하수의 분포상태 및 지층의 물리적·역학적 성질 등을파악해 각 구조물의 설계 및 시공계획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만드는 작업이다.

조사단은 약 20일간 이전부지 608필지 가운데 소유자의 동의를 얻은 곳 20개소를 지정해 지층을 조사·분석할 예정이다.

조사단 관계자는 “지반조사는 자연시료채취, 지하수위측정, 표준관입시험, 토질·암석시험 등이 포함돼 있으며 현장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초설계 자료를 얻기에 충분한 지층까지 조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반조사는 기본계획 용역 협력업체인 (주)동원토질에서 맡았다. 현장조사 및 실내시험이 끝나면 결과를 학교건립 기본계획 수립과 입찰안내서 작성에 반영하게 된다.

[여수=류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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