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3일 “2010년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이버상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4일부터 9월12일까지 20일 동안 광주시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참여예산 사이버 토론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토론회와 설문조사의 내용은 지역경제·사회복지·문화관광·도시교통·건설·환경녹지 등 내년도 예산편성시 중점 투자해야 할 분야와 재정운영의 성과 및 방향 등이다.
참여대상은 성별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2010년 예산편성과 재정운영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제한없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광주시는 사이버토론회 및 설문조사를 통해 모아진 의견을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의 협의검토한뒤 10월중 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009년 예산편성시에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용봉천의 하수범람과 악취방지를 위한 준설비용, 민간 어린이집 교사 처우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예산에 반영한 바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열린행정 구현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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