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풍양면 율치리 소재 벼 병해충 예찰포에 지역특성에 알맞은 적응 품종 및 새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동진1호 등 22개 품종을 전시하고 품종특성 등을 수시로 관찰해 영농에 도움을 주고자 농업인에게 개방해 현장교육 및 견학 코스로 활용하고 있다.
이곳 예찰포에는 다이어트 쌀인 고아미벼와 필수아미노산이 함유된 하이아미벼, 벼 잎이 보라색을 띠는 온통보라미, 녹색쌀인 녹원찰벼 등 유색미와 향기가나는 아량향찰벼 품종을 시범재배해 농가에 대한 교육 효과와 벼 재배에 대한 농가선택의 폭이 넓어 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기농업과 전통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재래품종인 다마금을 비롯한 벼 26개 품종을 (사)흙살림에서 제공받아 시험포장에서 재배 전시하고 있다.
최근 웰빙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추세에 따라 안전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지구온난화와 급변하는 세계 식량 위기에 대응하기위해 고흥지역에 적합한 토종유전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농업에서 배우자’는 슬로건을 농업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해 우리 조상들이 지혜롭게 실천한 전통농업과 현대과학영농의 장단점을 접목 보완해 농업 농촌도 살리고 변화하는 소비자의 소비기호에도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토종유전자원의 종자 채종에 주력하고, 내년에는 관심 있는 농가를 중심으로 토양과 기후에 알맞은 종자를 선별해 희망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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