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우제가 25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에서 열렸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광주전남추모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께 옛 전남도청 앞에서 김 전 대통령의 삼우제를 가졌다.
삼우제는 합동분향, 추모위원장인 지선스님의 광주전남 시도민에게 드리는 감사의 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위원장 지선스님은 감사의 말을 통해 “고 김 전 대통령은 생전에 2~3차례나 ‘후계자는 스스로 크는 것’이라는 정치신념을 강조하셨다”며 “이처럼 당리당략을 떠난 민주세력 대통합을 통해 고인의 뜻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선스님은 생전 김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 후계자가 없다’는 말을 건네며 ‘후계자를 키워달라’고 요청했으나 고인은 항상 ‘후계자를 스스로 크는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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