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보건소가 농촌인구의 노령화에 따라 치매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조기발견을 위한 치매조기 검진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사진>
영암군에 따르면 2008년도에 60세이상 노인 600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 5명의 치매환자를 조기 발견해 전문 의료기관에 의뢰 투약 관리중이며, 올해는 지역주민 1천400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인지저하로 판단된 130명은 지난 24일부터 9월 22일까지 2차에 걸친 거점병원(국립나주병원) 정신과 전문의의 정밀검진결과 무료 뇌영상촬영(CT)을 받게되며, 치매확진자는 보건소에서 등록관리와 전문의료기관에 의뢰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7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11개 읍·면을 순회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해 치매등록관리를 통해 치매예방 정보제공, 치매예방 프로그램(고혈압·당뇨관리, 금연, 운동, 비만)을 연계해 서비스 지원과 등록된 치매환자에게는 치매간호용품(성인용패드)과 비타민 등을 지원하는 등 치매환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하면 10~20%는 완치가 가능하고 40~50%는 치매의 중증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며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찾아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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