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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 사회적기업 지원조례 제정 2009년08월30일(Sun)
취약계층 안정적 일자리·복지서비스 제공
　광주 남구청은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서비스 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노동부의 인증을 받은 곳이다.

남구청이 추진하고 있는 조례는 사회적기업 육성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과 구청장의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계획 수립 및 시행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사회적 기업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기업과 시설비, 경영, 우선구매, 재정지원 등에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남구청은 사회적기업이 현재 한시적으로 고용하고 있는 관내 1천200여명의 희망근로자들의 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우위를 보이고 있는 EM(유용미생물) 활성화 사업과 콩산업, 태양광 사업 등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도 고려중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사회복지와 지식재산 등의 분야에서 유망한 사업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조례가 제정되면 사회적기업 육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양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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