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부터 개최된 ‘제17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가 목포시에서 육상, 축구 등 11개 종목,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7일간의 뜨거운 열전의 막을 내렸다.<사진>
이번 한중일 아시아 3개국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 잔치는 한국·중국·일본의 18세 이하 고교대표 선수들로써 각 국마다 기량이 우수한 선수로 구성되어 매 경기에서 평소 연마했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이번 대회는 3개국 청소년의 상호 우호협력 증진과 친선의 장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우수 선수 발굴·육성에 기여했으며, 경기결과나 승패에 관계없이 큰 부상 선수 없이 성황리에 모든 경기를 마쳤다.
이와 함께 경기를 마치고 3개국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3개국 합동 친교의 시간을 통해 국가별 장기자랑을 하는 등 각자의 끼를 한껏 발휘해 더욱 친밀한 우정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경기기간 내내 담당부서와 시 보건당국의 철저한 예방 활동으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목포축구센터 숙소에 머문 축구, 핸드볼 등 한국선수단과 목포축구센터 내에서 경기를 치른 선수들로부터 ‘시설이 뛰어나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서남권 최고의 스포츠시설로 목포 축구센터 운영 활성화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국제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제적 관광레저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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