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에 따라 전남도에서 최초로 예방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예비비를 집행하는 등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정부가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해 검역과 격리중심에서 치료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함에 따라 군에서는 지난 10일 예방대책본부장(부군수 최장주) 주제 하에 신종인플루엔자예방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역할을 당부한 바 있다. <사진>
최근 군은 예비비를 긴급 투입, 손 소독제 및 마스크 등 예방물품을 대량으로 구입해 다중집합장소인 버스터미널과 사회복지시설, 각급학교 등에 긴급 비치했으며,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도 추가 구입해 가을철 대유행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또한 영광종합병원과 인제의원을 거점의료기관 및 약국으로 지정하고 고위험군 및 병원입원자 중 중증환자에 한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토록 했으며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요청했다.
보건소 담당자에 따르면 신종인플루엔자는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재채기나 기침 등 사람간의 접촉에 의한 비말감염이 주원인으로 현재로서는 특별한 예방법이 없으므로 다중집합장소를 피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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