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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22도 천년 잎새 출시 2007년02월26일(Mon)
‘소주 맛을 지키자’ 부응
　주류시장에 알코올 도수가 낮은 소주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보해가 알코올 도수가 22도로 정통 소주 맛에 가까운 새 상품을 출시했다.

26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소주 참맛, 2% 부족할 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알코올 도수가 22도인 천년 잎새 상품을 시판한다.

소주가 갈수록 저도화 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옛 소주를 그리워하는 마니아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 천년 잎새를 출시하게 됐다고 보해 측은 밝혔다.

천년 잎새는 맛이 보다 깨끗해졌고 22도의 알코올 도수로 소주 본연의 참 맛을 살리는 특징 등을 지니고 있다고 보해 관계자는 평가했다.

또 천년 잎새의 디자인은 황금색 톤의 라벨로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출고가는 830원(360ml)이다

보해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고객이 필요로 하는 틈새시장을 겨냥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보해 관계자는 “일부 네티즌들이 소주 저도화에 대응해 소주 맛을 지키자는 청원운동을 벌인 적도 있다”며 “이런 요청에 부응해 출시한 제품이 천년 잎새”라고 말했다.

한편 보해는 천년 잎새 출시로 보해 골드, 천년의 아침의 시판을 중단하는 등 수도권 시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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