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광양제철소 자동차강판 기술센터에서 조뇌하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신입사원 18명이 참석, ‘신입사원 현장 교육 수료식’을 마쳤다.
포스코가 글로벌 역량을 가진 인재양성을 위해 ‘문리통섭형 인재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6개월간의 교육을 마친 신입 엔지니어들을 광양제철소 현업 부서에 배치했다.
지난달 31일 광양제철소 자동차강판 기술센터에서 조뇌하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신입사원 18명이 참석, ‘신입사원 현장 교육 수료식’을 마쳤다.
포스코 신입사원 교육은 그 동안 입사 후 6주간의 인재개발원 집합교육 이수 후 부서 배치가 이뤄졌으나, 지난 1월 6일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우선 제철소 도금부에 배치되어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멘토링’을 철저히 받고, 새벽부터 시작되는 언어교육과 논문 스터디를 통해 엔지니어의 기초체력을 연마해왔다.
이들은 주로 생산라인의 공정지식 습득과 통계기초, 문제해결능력 향상 훈련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실무역량을 튼튼히 다지는 한편, 배우면서 일하는 ‘현장밀착형 교육’을 위해 자정까지 이어지는 야간 교대근무도 수행해 왔다.
그동안 신입사원들이 대학교육을 마치고도 입사 후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본기’를 다지는 데는 수 년의 시간이 걸린 것과 달리, 이번 6개월의 ‘Intensive Training’ 교육을 통해 이러한 고민들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4월과 6월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르노 삼성 자동차와 BN-STEELA사 등 고객사를 방문, 고객사의 주요 이슈를 파악하고 고객 중심의 품질 마인드를 함양하는 기회를 가진데 이어 6월 12일과 13일에는 남해의 한 해수욕장에서 ‘잘 노는 사람이 창의적인 인재가 된다’는
‘슈퍼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신나는 놀이 마당을 열고 동료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도금부에서의 신입사원교육을 마치고 후판부에 배치된 최우정씨는 “하고 싶었던 것은 많았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져 아쉬움이 남는다”며 “18명의 동기들이 모두 광양제철소의 자동차 강판은 물론 후판까지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 내겠다”고 엔지니어로서의 당찬 의지를 밝혔다.
포스코의 이 같은 신입 엔지니어 교육은 ‘철강기술의 꽃’이라 불리는 포스코의 자동차 강판 기술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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