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30분 시청 행정동 앞에서 박광태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하계U대회 유치 100일 기념 엠블렘기 게양식을 가졌다.
광주시가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100일을 맞아 성공적인 대회 준비와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광주시는 지난달 31일 “이날부터 9월11일까지를 2015하계U대회 유치기념 주간으로 정하고 엠블럼기 게양식과 대학생 간담회, 야외음악회 등을 개최,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한 지혜를 모은다”고 밝혔다.
첫번째 행사로 이날 오전 오전 10시30분 시청 행정동 앞에서 엠블렘기 게양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2009세르비아 벨그레이드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메달리스트인 광주지역 출신 선수 김덕현·정진희·김달은 선수가 함께 했다. 이어 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주지역 16개 대학 총학생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U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대학생 홍보단 운영 등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9월7일 오후 3시30분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는 U대회 유치 100일을 축하하는 광주MBC ‘얼씨구 국악 큰잔치’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안숙선, 윤진철씨 등 판소리 명창 등이 출연해 신명난 무대를 꾸민다.
또 9월11일에는 구자범 지휘자가 이끄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이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연출한다.
한편 광주시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원국인 170개국 1만5천여명의 선수·임원과 5천여명의 심판·운영진이 참가해 17개 종목에 걸쳐 2주동안 열띤 승부를 펼친다.
또 스포츠 경기 외에도 FISU 집행위원을 뽑는 집행위원회 선거와 전세계 대학 총·학장 회의가 열린다.
이와 함께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리지 않는 2012년, 2014년에 각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도 광주에서 개최되며 유네스코와 연계한 교육·문화·스포츠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도 2015년까지 꾸준히 진행된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 준비를 위해서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지원특별법’ 제정 등 제도적 지원책 마련과 함께 자원봉사 인력 확보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유니버시아드는 우리의 자녀와 시민들에게 국제시민으로서 자질과 소양을 쌓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를 계기로 한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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