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에서 주최한 제4회 전남평생학습축제가 무기한 연기됐다.
지난달 3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평생학습도시인 여수시 진남체육공원에서 개최하기로 한 제4회 전남평생학습축제(제3회 여수시 평생학습축제와 동시 개최)가 무기한 연기됐다. 이는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국내는 물론 전남도내에 급속히 증가하면서 주 참여자와 관람객인 학생들의 안전문제를 적극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평생학습축제에 참여하는 계층이 유치원, 초·중·고교 학생부터 학부모를 비롯한 성인, 노인층까지 전세대에 걸쳐있고, 도내 각급 평생학습기관 관계자와 동아리 등 2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신종인플루엔자의 감염 확산이 크게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축제 개최기간이 2학기 개학과 맞물려 전국적으로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조짐이 보이고 있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집단행사를 자제해 달라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침도 고려해 무기한 연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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