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4일 삼향면 남악리 전남도청 앞 공원분수대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미란 댄스스쿨의 밸리댄스와 통기타 가수 및 지역출신 초청가수 공연 등이 펼쳐지고 늦여름 밤 더위를 식혀줄 분수대 가동과 맥주 무료 시음회도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전환 및 저변확대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향수권 신장을 위해 마련됐다.
무안군은 2010년 승달문화예술회관 개관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지난 5월 청소년의 달에는 연극 ‘할머니의 그림자 상자’와 ‘늙은 부부 이야기’, ‘어린왕자’ 등의 공연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무안군 관계자는 “아직도 군 지역은 도시지역에 비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면서 “음악회 뿐만 아니라 뮤지컬, 연극, 전시회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을 수시로 제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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