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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캠페인 전개 2009년09월03일(Thu)
광천터미널서…대처요령 등 알려
　광주시 서구청이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홍보를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했다.

3일 서구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H1N1)의 전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광천터미널에서 대대적인 대 주민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를 통해 현재 국내에서만 4천300여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만 1천7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4명의 사망자도 발생된 시점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인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 2일 오후 1시부터 광천터미널 유스퀘어에서 대대적인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펼쳐진 이 날 캠페인에는 전주언 서구청장을 비롯해 20여명의 보건소 직원들이 참여해 발열 및 호흡기 등 신종인플루엔자 증상과 대처요령 등에 대한 캠페인을 펼쳤다.

또, 신종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증상이 있을 경우 민간의료기관 진료 안내와 손씻기 등 개인위생 강화 교육도 전개됐다.

이밖에도 고위험군에 대한 대처요령 및 거점병원과 약국에 대한 홍보도 이어졌다.

특히, 개인상담을 원하는 주민들에게는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유사증상을 가진 주민들에게 마스크 배부 및 손 세정제를 이용한 손 씻기 방법도 이어졌다.

서구청 관계자는 “신종인플루엔자는 손 씻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며 “지난친 우려보다는 철저한 개인 위생과 유사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2일 신종인플루엔자가 영유아와 어린이들에게 감염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손 세정제 1천500여개를 확보, 서구 관내 260여 보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최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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