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선 목포대총장과 정종득 목포시장, 전남대병원 김영진 원장, 목포시의료원 최태옥 원장 등이 3일 오전 목포대에서 열린 목포대 약학대학 실무실습을 위한 협력협정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목포대학이 약학대학 유치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목포대학은 3일 오전 대학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임병선 총장과 정종득 목포시장, 전남대병원 김영진 원장, 목포시의료원 최태옥 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학대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또 목포시와 전남대병원, 목포시의료원과 약학대학 실무실습 및 교육·훈련·연구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이날 협정을 계기로 교육·훈련 및 실무실습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공동 워크숍·세미나 개최, 장비·연구시설의 상호 이용 등의 교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목포대는 약학대 유치를 통해 첨단약학산업 발전에 기여할 연구인력과 지역에 봉사하는 약사인력을 양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목포대 관계자는 “목포대는 전남 유일의 자연과학대학 기반을 갖추고 신도청 소재지 국립대학으로 지역특화 약학대학을 설립·운영하는데 강점을 지니고 있다”면서 “이번 발족식과 협력협정을 계기로 약학대학 유치 활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대와 초당대, 순천대, 동신대 등이 유치에 나서고 있는 전남지역의 약학대 설립은 보건복지가족부가 2009학년도 학제개편으로 인한 약사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011학년도 약학대 정원을 390명(전남 50명)으로 증원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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