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은 바로 지역인재육성에 있다고 판단한 영암군에서는 영암군민장학회가 설립된지 1년만에 2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지난 3일 신북면 금수리 박망동 마을 유선각 준공식장에서 마을 주민들이 여름철 내내 비닐하우스 폐비닐과 빈병 모우기 등 마을 환경정비와 친환경 농법으로 얻어진 마을 경비중 일부를 영암군민 장학기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박망동 마을 유선각 준공식에서 김일태 군수는 그동안 군민장학기금 기탁 행렬에는 출향인, 독지가, 사회봉사단체, 고인의 유지를 받들은 장학금, 문중의 뜻을 모아 기탁한 문중대표, 또한 농사를 지으면서 매달 10만원씩 10년동안 정기 기탁한 농민 등 경제사정이 총체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군민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군민들이 참여해 왔다.
이제는 마을 주민들까지도 지역인재육성 행렬 동참에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이제 영암의 인재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인재들을 뒷받침해 영암 발전의 원동력으로 지역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운영중인 영암군 인재육성장학기금 사업으로 좋은학교 육성지원, 명문학교육성지원, 원어민교사지원, 종합학력우수학생지원, 교실수업개선 우
수교사 지원, 도 학술경시대회 입상자, 기능인 육성, 명문대 진학생, 담임교사, 우수체육선수, 우수예능학생, 관내 고등학교 성적우수 입학생 등에 올 상반기에 8억여원을 지원한바 있다.
이와 더불어 기금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재단법인 군민장학회의 장학금으로는 명문대 진학생에 대한 제도적 장학혜택지원, 교육환경 여건 개선사업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영암=이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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