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일약 전국에 떴다.
신종플루 공포가 많은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백신 생산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국민들의 염원을 반영하듯 수많은 정치인과 관계 고위직 인사들의 발길이 화순으로 몰리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백신 인허가 관리 총책임자인 식약청 윤여표 청장과 김승희 안전평가원장 등 관계자들이 녹십자 공장을 방문, 백신 생산 계획을 확인하고 돌아갔다. 윤 청장은 “화순 백신공장이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해준데 대해 정부를 대신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급량과 공급시기에 차질이 없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백신 생산이 국민적 여망인 점을 반영하듯 여야를 막론하고 많은 국회의원들도 화순을 방문해 녹십자 공장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보고받았다.
지난 1일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현장조사단이 다녀갔으며 이보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 등이 백신 생산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화순을 방문했었다.
또 지난 1일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이사장도 화순을 방문해 백신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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