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증도면 퉁퉁마디(함초)재배지에서 ‘퉁퉁마디뿔나방’이 국내 최초 발견돼 한국응용곤충학회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퉁퉁마디뿔나방은 함초 잎을 갉아먹으면서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2006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돼 최근 일부지역에서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안군은 ‘퉁퉁마디뿔나방’으로 인한 피해가 1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안군은 ‘퉁퉁마디뿔나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테스트를 실시한 미생물제재 20여종 중 효과가 뛰어난 3종을 선정해 한국응용곤충학회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미생물제재를 활용한 해충방제법을 개발해 재배농가들이 고품질 유기농 퉁퉁마디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면서 “농가소득에도 크게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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