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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R&D특구 첨단산단 중심 5천300만㎡ 규모 ‘윤곽’ |
2009년09월06일(Sun) |
| 시, 용역 2차 중간 보고회·사전환경성 착수 보고회 갖고 특구 비전 등 제시 |
광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연구개발(R&D)특구’ 조성의 밑그림이 첨단산업단지 중심 5천300만㎡ 규모로 그려졌다.
광주시는 지난 4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 연구개발(R&D) 특구 종합계획 수립용역 제2차 중간보고회 및 사전환경성 착수보고회’를 갖고 R&D특구 비전과 사업구상, 경계설정 등을 제시했다.
또 특구지구 및 주변지역에 대한 사전환경성 검토 용역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연구용역을 맡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이날 보고회에서 광주 R&D 특구의 범위를 첨단단지를 중심으로 하남산단, 진곡산단, 소촌산단, 평동외국인전용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를 포함해 총 5천300만㎡ 규모로 설정했다.
이 가운데 장성군 진원면과 남면 일대 유휴부지 992만㎡도 특구로 포함시켜 서남권 지역의 과학기술 핵심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용역팀은 또 광주 R&D특구를 첨단 기술력을 갖춘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산·학·연·관 개방형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구에는 벤처 집적 및 연구시설과 함께 의료시설과 휴양·레포츠, 레저시설, 사업화 지원시설, 업무·상업시설, 주거시설 등으로 파악됐다.
특히 R&D특구 육성을 위해 광역경제권 연구거점화와 연구성과 사업화,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밸류체인 형성, 전문인력 양성 및 친환경 정주환경 조성 등 5개 과제를 제시했다.
사전환경성 검토 용역을 맡은 신촌ENC 책임연구원은 이날 R&D특구 지정 시 법적 필수 사항인 사전환경성 검토 용역 추진상황도 발표했다.
광주시는 다음달 광주 R&D특구 종합계획 최종 용역보고회를 가진뒤 사전환경성 용역 결과가 마무리되는데로 12월께 특구지정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날 용역보고회에 참석한 중앙부처 관계자는 “광주 연구개발특구가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특구 본래의 목적인 원천기술 개발에 힘써 지역전략산업과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양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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