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면서 시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금호고속과 금호터미널이 최근 터미널 내부와 각 버스 안에 손세정제를 설치하는 등 실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6일 한 고객이 매표 창구 옆에 마련된 손소독제를 이용하고 있다.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증가하면서 대표적인 다중 이용시설인 터미널도 분주해지고 있다.
금호고속과 금호터미널은 6일 “공공편의시설인 터미널과 버스안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종 예방대책을 마련,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우선 유스퀘어 방문객들을 위해 매표창구는 물론 화장실, 승강기 입구 등에 손 소독제를 설치했으며,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문화관의 각 공연장 출입구에도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또 매일 모든 차량을 상대로 방역을 실시하고, 차량에 분무용 소독제를 비치해 언제든지 차량 내부 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외국을 오가는 승객들이 대부분인 인천공항행 버스는 운행시 매번 방역을 실시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현장 사원들에게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토록 하고, 승무사원들에게는 휴대용 손소독제를 일일이 제공했다. 각 사무실에는 체온계가 새롭게 보급됐다.
회사 관계자는 “신종플루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공공시설인 터미널과 버스안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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