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지난 1일 토지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토지정보통합도’를 제작해 관내 전 마을과 읍·면사무소, 농협, 축협 등 유관기관에도 무료로 배부해 주민들과 기관단체에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통합도면은 1910년경 지적도 작성후 실로 100년 만에 새롭게 제작되었다.
내용은 군 전체 토지인 지적도와 임야도가 합쳐 표기되어 있고 여기에 토지면적과 새주소 사업의 도로명이 기재되어 있으며, 토지개발을 위한 토지이용계획을 알 수 있도록 도시계획 및 관리지역이 세분화된 도면이 표시되어 있으며 주요 지명과 관공서 및 문화재 등의 현황도 표시되어 있어 그야말로 토지에 대한 모든 정보가 총망라된 하나의 책자로 탄생되었다.
군은 이번 통합도면 배부로 군청 민원실을 방문하지 않고도 마을과 읍·면사무소나 농협 등 구례군 모든 지역에서 전체 도형정보에 대한 확인이 가능해져 주민들에게 시간적·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행정 및 유관기관에서도 통합도면에 의거 농지정보 등 정확한 개발계획수립을 통한 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통합도면 사용층이 농촌의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해 도면 확대보기용 확대경을 같이 배부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도면 내부의 분실 및 훼손에 대비해 추가 10부를 비치하는 등 주민편의 위주의 지적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고령층의 눈높이에 맞는 시책개발을 통해 군민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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