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기업에 감동을 주는 차별화된 맞춤형 행정서비스로 투자유치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26일 “자치단체간 투자유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투자기업과 잠재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지원책을 마련,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주에 투자한 국내·외 기업을 중심으로 가칭 ‘광주시 투자기업 협의회’와 투자의향 기업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유치 종합 기동지원팀’을 3월 중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투자기업 협의회’는 20명 내외의 업체 대표로 구성되며 정기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해소하고 업계 동향 등 투자유치 관련 정보 수집의 창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투자유치 종합 기동지원팀’은 투자의향 기업이 확정되면 공무원과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팀을 구성해 시의 산업단지 현황과 산업육성정책 및 재정 지원제도 등 투자정보를 초기단계부터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에 있는 향후 기업들을 DB화하고 직접적인 투자상담과 이-메일 서비스를 통한 투자여건 홍보 등 지속적인 관리로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그동안 실·과 단위로 분산된 산단 분양현황과 향후 조성계획, 각종 보조금 등 투자환경 자료를 주기적으로 보강하고 투자지원 정보 창구도 일원화할 방침이다.
문금주 투자유치기획단장은 “보다 신속·정확한 투자정보 제공과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광주를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투자 기업의 증액투자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투자의향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아 지원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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