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04월30일 (Tue)   Home　  탑뉴스　　 정치　　 자치행정　　 경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오피니언　　 지역뉴스　　 특집　　 사람들　　 

칼럼
사설
기자수첩
독자투고
특집
연재특집
기획취재
사람들
포토뉴스

회사소개
기사제보
게시판
광고문의
정기구독
E-mail문의
독자위원회
고충처리인
청소년보호정책

뉴스 홈 > 독자투고

칼럼 사설 기자수첩 독자투고
빗나간 애국, 3·1절 폭주족 위험천만 / 김덕형(보성경찰서) 2007년02월27일(Tue)
　구멍난 소음기에서 터져나오는 요란한 엔진소리, 번쩍이는 불빛, 불법개조를 통해 높인 뒷자석에 펄럭이는 태극기 3.1절과 광복절 전야에 집단적으로 나타나는 일명 폭카(Car)족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해마다 3.1절이면 반복되는 폭주족들의 도심질주. 뚜렷한 연유도 없는 3.1절 도심질주는 보는 사람들마저 아찔하게 만들고 있어 우려된다.

아예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폭주족 앞에 지나가던 차량은 움찔 멈추는 상황이 연출되고 폭주족들은 안전장구인 헬멧을 쓰지않은 것은 물론이고 중앙선 침범을 서슴고 심지어 인도까지 올라가 질주하기도 한다.

실로 보기에도 아찔한 곡예운전이 매년 3.1절이면 연출되곤 한다.

최근 오토바이 집단 폭주행위는 서울 대학로, 여의도 등 수도권 도심뿐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까지 급속도로 퍼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3.1절과 광복절 등엔 폭주족이 대규모 주행을 벌여 도심 교통을 마비시키고 소음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기도 하다.

월드컵경기 이후 폭주족들이 마치 애국지사인 것처럼 3.1절과 광복절에 태극기를 걸고 다니면서 범법행위에 명분을 내세우는 경향이 있지만 폭주 행위는 엄연히 시민 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교통사고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범법 행위이다.

문제는 이들 폭주족 대부분이 절제력이 떨어지는 청소년들로 한순간의 실수로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한다는 점이다.

이에 경찰은 폭주족의 근본적인 차단을 위해 전국 주요 도로 곳곳에 설치된 폐쇄회로 TV로 폭주족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 파악하고 단속 전담반을 현장에 배치해 도주 운전자를 추적할 계획이다.

또한 폭주족 단속과정에서 오토바이나 차량의 불법구조변경, 부착물, 번호판 조작·훼손·식별곤란행위 등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그리고 현장단속이 곤란할 경우에 대비, 비디오카메라 등 채증을 통한 사후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니 만큼 무엇보다 폭주행위는 자제해야 할것이다.

뚜렷한 연유도 없이 해마다 3.1절이면 반복되는 도심의 불법 질주는 시민들에게 외면당할 수밖에 없음을 알아야 할것이다.

[관리자 기자]

돌아가기    리스트 보기   출력하기

강진 백련사, 동백꽃 후두둑~

이 슈
담양군, 제23회...

담양군은 오는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23회 담양 대나무 ...
화순팜, 고인돌...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6일 고인돌 봄꽃 축제와 연계하여 화순군 농...
제26회 함평나...

전남 함평군이‘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개막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
제10회 흑산도 ...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수산물로 가장 향토적이고...
보성군, 보성다...

보성군은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

연재특집
꽃내음 가득한 남도에서 봄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