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실태조사에 농업인의 적극 협조 필요 / 위후환(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영암출장소장)
2007년02월27일(Tue)
2007년 과수실태조사가 3월 1일 0시를 조사시점으로 대한민국 영역 중 행정권이 미치는 전 지역에서 ‘과실 생산을 목적으로 과수를 재배하는 농가 및 준농가’를 대상으로 농림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전국 104개 출장소에서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3개월간) 실시되며 조사결과는 오는 11월에 발표된다.
과수실태조사는 1971년부터 매 5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여덟 번째 조사로 한·미 자유무역 협상 등 국제화, 개방화 시대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의 조사라 여겨진다. 과수농업 여건의 실태가 정확하게 파악되어야만 과수 농업의 발전과 개방화에 대한 대응책을 수립할 수 있으리라 믿기 때문이다.
과수실태조사의 목적은 전국의 과수원 현황과 경영실태 등을 파악하여 과실 수급 안정과 과수농업의 중장기 진흥대책 추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데 있다.
그러므로 우리 과수재배 농업인 모두는 조사원이 조사기간에 농가를 방문했을 때 자세하고 정확하게 질문에 응답하는 것만이 과수 농업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었으면 한다. 즉 과수재배 농업인 한 분 한분의 성의 있는 답변만이 2007년 과수실태조사의 성패를 좌우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행여나 개인의 비밀이 누설될까 걱정하여 답변을 거부하거나 허위로 응답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으나 그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조사표에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목적 이외에는 절대로 사용할 수 없으며 그 비밀을 누설하거나 도용한 조사원은 통계법에 의하여 처벌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여 실시되는 2007년 과수실태조사의 성공을 위해 조사가 누락되거나 왜곡되지 않도록 우리 농업인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
통계는 우리 모두의 소중한 재산이다. 튼튼한 기초가 좋은 집의 바탕이 되듯이 통계가 정확해야 경제·사회현상을 바르게 알 수 있고 각종 정책을 올바르게 수립할 수 있다.
정확한 농업통계는 저절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고 정부와 통계조사원, 농업인이 다함께 만들어 내는 것이다. 농업인 여러분이 통계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조사에 정확하게 답변하여 주면 정확한 통계가 만들어 지고, 조사를 회피하거나 부실하게 답변하면 믿을 수 없는 통계가 작성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통계조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보다 많은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이번 2007년 과수실태조사에서 과수농업에 관한 실태와 통계자료가 정확하게 파악되어야만 과수 농업의 발전과 복지농촌 건설의 초석이 된다는 사실을 우리 농업인 모두가 인식하여 정확한 과수실태조사가 실시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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