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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천연비누·나눔의 허브 사세요” |
2006년12월18일(Mon) |
| 광주 북구 제13기 청년간부회의, 20일 특별 판매행사 |
행정기관의 젊은 공무원들로 구성된 연구모임이 소외된 이웃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위해 특별 판매행사를 추진한다.
광주시 북구청은 17일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3층 회의실에서 ‘제9회 촛불의 밤’ 특별행사의 일환으로 제13기 청년간부회의에서 직접 제작하고 분갈이한 ‘사랑거품 보글보글 천연비누’와 ‘나눔향기 솔솔 허브화분’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행사를 위해 청년간부회의에서는 지난 2일 충효동 소재 무등허브농장을 방문해 로즈마리, 라벤더, 레몬타임 등 3종류 200개의 허브를 분갈이 했으며 지난 9일에는 각화종합사회복지관의 천연비누 제작 프로그램에 참여해 대나무 숯비누, 죽초액비누, 황토비누, 대나무잎비누, 죽녹차비누, 친환경 주방비누 등 6종 330세트를 직접 제작했다.
또한, 판매된 수익금은 ▲사랑의 주유권(청각·언어장애우) ▲러브 米(개인운영 신고시설) ▲꿈을 이루는 문구(저소득 공부방) ▲희망의 영·한 사전(국제결혼가정)을 전달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나눌 계획이다.
지난 98년 제5기 청년간부회의에서부터 시작된 ‘촛불의 밤’ 행사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초청해 각종 공연과 나눔마당을 진행하여 모든 주민들이 하나로 결합하고 함께 공유하는 북구의 송년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28일 오후 5시30분부터 북구 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열릴 ‘제9회 촛불의 밤’ 행사는 ‘우리 하나되는 따뜻한 세상을’이라는 주제로 ▲사물놀이 ▲어린이 스포츠댄스 ▲마술 ▲사랑의 수화 공연 ▲국제 결혼가정의 판토마임이 준비되어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젊은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을 전하고 희망이 샘솟는 사회를 만들고자 개인들의 시간을 쪼개어 특별행사를 준비했다”며 “촛불의 온기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해져 ‘우리 하나되는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간부회의는 20·30대 젊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으로 96년 제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제13기까지 140명이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총 77건의 연구결과를 발표, 구정에 반영했다.[천병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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