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국제 자매결연을 맺은 필리핀 타르라크주 밤반시에 사랑·희망·나눔을 전한다.
군은 23일 필리핀 타르라크주 밤반시에 우호교류협정 1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활용 가능한 물품들을 수집하여 기증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진군 여성단체가 주관한 이번 사랑·희망·나눔 행사를 위해 강진군과 자원봉사회, 각급기관단체장 등이 오는 10월 6일까지 힘을 모아 다양한 생활용품을 수집키로 했다.
강진주민들의 사랑이 담긴 수거 물품은 의료를 비롯해 이불, 신발, 가방, 소품 등으로 주민에게 1점씩 기증받아 총 5천점(1t) 이상을 컨테이너에 선적해 필리핀 밤반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인구 9만명인 필리핀 타르라크주 밤반시와 지난 2008년에 우호 교류협정을 맺고 서로 중학생들의 단기 유학을 추진하는 등 그동안 돈독한 우정을 쌓고 있다.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싶은 주민들은 물품수집 장소인 강진군 여성·복지팀(☎ 061-430-3146)으로 연락하면 된다.
강진군 최경희 여성복지팀장은 “군민 모두가 아름다운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공동체 형성 및 참여하는 사랑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필리핀 밤반시에 강진군민들의 사랑이 담긴 물품 전달은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는 김혁 칸그룹 회장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루어 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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