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중앙부처와 각 지자체의 주요 정책을 분석, 군정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한 주간의 정책동향을 매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군이 이처럼 정책동향을 발표하는 것은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중앙부처의 정책흐름과 방향을 바로바로 받아 들이는 정책호흡과 소통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지역발전전략 등 수많은 정책자료가 발표되면서 신규정책에 대한 정보공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특히 쏟아지는 정부 정책에 대한 발빠른 대응으로 정책수행시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혁신적인 경영 마인드의 의지에서다.
또, 타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수시책을 분석해 지역실정에 맞는 창의적 신규시책을 발굴 추진하는 벤치마킹의 소재로 활용토록 하기 위해서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우리 군이 그동안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 선점과 평가에서 큰 상을 수상하는 값진 성과가 있었던 것은 중앙부처의 정책공유로 한발 앞선 준비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하고 “매주 발간하는 정책동향은 정보 선점이라 의미와 함께 공직자의 아이디어뱅크 창구 역할로써 매우 귀중하게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매주 발표하는 정책동향은 중앙부처와 연구기관, 민간부문, 각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주요 정책을 분석해 발표하는 등 현재 26호까지 발간된 바 있다.
그동안 해양수산·관광, 사회복지, 일반행정 등 약 500여건의 정책자료를 발표한 바 있으며, 앞으로 정책동향을 보다 더 발전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해 유관기관단체까지도 확대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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