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장·군수·구청장 등 50여명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오는 10월 13일 개막되는 2009 충장축제 참관차 광주에 집결한다.
24일 충장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 남상우 청주시장,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 중국 광동성 월수구 구장 등 50여명이 2009충장축제 개막식 행사 참관을 위해 광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정기총회를 제외하고 단일행사에 이처럼 많은 전국 단체장들이 모이기는 지극히 드문 사례로서 5년만에 정부지정축제로 승격된 충장축제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객관적인 증거로 해석된다. 이처럼 2009충장축제에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충장축제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간 문화교류 및 경제교류 활성화에 새로운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벌써부터 광주방문 자치단체간 물밑문화교류 협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개막식에 참석하는 단체장들이 지역별로 특화문화상품과 함께 2009 충장축제 개막식 퍼레이드를 비롯 각종 문화퍼포먼스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충장축제가 전국의 민속문화와 풍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국민속문화공연장으로서 자연스럽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 부문이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국내외 문화명품을 한곳에 볼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장축제의 의미와 기쁨은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추억의 7080주제의 가치를 충실히 지키면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문화의 외연을 넓히는 도심길거리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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