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다압면 관동마을이 유기농업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는 마을로 인정받아 전국 최초로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되었다.<사진>
전남도는 92개의 유기농 후보마을을 신청받아 1차 서류평가와 2차 전문평가단의 현지평가를 통해 광양 다압 관동마을과 담양 대덕 시목마을을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했다.
도지정 제1호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된 광양 관동마을(이장 방선호)은 섬진강변에 위치해 생태환경이 양호하고 마을의 67호 전농가가 전체 경지면적 210ha(밤 158, 매실 24, 배 5, 감 19, 고사리·녹차 4)를 올해부터 화학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고 있으며, 이중 유기농은 160ha(76%), 무농약 50ha(24%)로 농가당 평균소득은 5천8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전남도가 이렇게 유기농 생태마을 지정에 나선 것은 유기농업 실천을 통해 고품질의 안정농산물을 생산해 농업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이와 함께 마을의 살아있는 생태환경 조성을 통해 농촌문화체험,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실현해 잘사는 농촌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자 함에 있다.
앞으로 광양시에서는 유기농으로 상향인증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도해 제2,3의 유기농 생태마을이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된 다압 관동마을에 대해서는 육성관리에 최선을 다해 유기농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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