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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위 귀성길, 서울-광주 최대 7시간 소요 |
2009년09월29일(Tue) |
| 짧은 연휴기간 탓 ‘고속도로 정체 심할듯’ |
올해 추석연휴 기간 서울에서 광주간 귀성길은 최대 7시간이 소요되고, 추석 당일(다음달 3일)에 가장 심한 정체현상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본부장 심찬섭)에 따르면 올해 귀성길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승용차를 기준으로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7시간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귀경길은 광주-서울 6시간40분, 목포-서서울 7시간2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면 1~2시간 가량 단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공사는 올 추석 연휴기간이 짧아 예년에 비해 교통혼잡이 심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귀성과 귀경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3일 오후에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호남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지난해 추석연휴 5일간에 비해 6.4%가 증가한 275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연휴 5일간을 추석 특별 교통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도로 지·정체 구간에 대한 교통정보, 우회도로 안내, 교통취약구간 집중관리 등 다각적인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또 연휴 기간 동광산영업소 등 18개 지점에서 26개 차로를 추가로 개방하고, 휴게소에 서비스 인력 328명을 증원해 고속도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짧은 연휴기간 탓에 고속도로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여 귀성·귀경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며 “호남권 도로 이용객들은 지난 5월말 개통한 당진-대전 고속도로와 서천-공주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이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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