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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사상 첫 국비 2조원 시대” |
2009년09월29일(Tue) |
내년도 정부 예산안 2조1천891억원 반영
올해보다 33% 증가…신규사업 2천211억 |
광주시는 28일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국비지원액이 총132건 2조1천891억원으로, 사상 첫 국비 2조원시대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국비 확보액 1조6천492억원에 비해 5천399억원(32.7%)이 늘어난 것이며 광주시가 요구한 2조2천320억원의 98%가 반영된 것이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30건 2천211억원, 계속사업은 102건 1조9천680억원이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2015년 하계U대회 지원사업비는 10억원이 새롭게 반영됐으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비도 200억원이 반영돼 이월액 532억원과 함께 총 732억원이 내년도에 투입될 전망이다.
이번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광융합 그린IT도시 모델 실험화사업(100억원), 지역산업기반 IT융합기술 생산지원 기반구축(150억원), 나노융합 상용화 플랫폼 촉진·활용(50억원) 등 광주지역 산업생산과 직결되는 산업인프라 구축사업비가 대폭 포함됐다.
또 정부의 4대강 살리와 관련해 영산강살리기 하천정비(1천581억원)가 반영됐으며 영산강 지류 5대 친수공간 조성사업비(50억원)도 포함됐다.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비를 포함해 진곡산단 진입도로 개설(65억원), 호남고속철도 건설(9천519억원), 국립광주과학관 건립(180억원), 가전로봇 특화육성사업(74억원),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개설사업(258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국립박물관-비엔날레전시관 경관코리더 설치(20억원), 광주비엔날레 지원(40억원), 영산강 대상공원 조성(30억원), 광역위생매립장 조성(27억원), 전통시장 활성화(20억원) 등도 반영됐다.
분야별로는 경제살리기 및 첨단산업 육성분야 30건 1천259억원, 아시아문화허브도시 문화수도 조성분야 31건 730억원, 복지분야 14건 5천182억원, 생태환경도시 분야 25건 2천454억원 등이다.
조용진 광주시 기획관리실장은 “국제경제 둔화와 내수침체 등으로 각종 정부 재정지표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광주시가 처음으로 국비 2조원시대를 달성했다”며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U대회 지원사업비 등이 추가로 반영되거나 증액지원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양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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