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명품 나주배를 홍보하기 위해 조성한 나주배 체험농장이 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나주배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 안정적 판로 확보 및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한 체험농장 4개소에 도시민들이 발길이 쇄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체험농장은 제초제와 지베렐린을 처리하지 않는 등 친환경 농법으로 배를 생산하고 있으며, 사전에 수수료를 내어 배나무를 분양받고 생산된 배를 수확하는 ‘분양 배나무 수확 코너’와 일반인들이 배 수확과정을 체험하고 생산된 배를 시식할 수 있는 상설 체험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2일 봉황면 덕곡리 윤성농장(대표 이성희)에는 광주 상무지구 연합부녀회원(회장 나정지) 40여명이 찾아와 배 수확 체험행사를 갖고 수확한 배를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맑은 공기와 아삭아삭하고 맛있는 배 맛에 감탄사를 절로 쏟아냈다.
이보다 앞서 왕곡면 양산리 가나안농장(대표 권순철)에서는 대전광역시 동구 바르게살기회원 40여명과 마을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사1촌 자매결연 행사와 더불어 배 수확 체험행사를 갖는 등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농교류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 체험농장은 다음달 초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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