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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축제, 기본적인 안전준비가 먼저다 |
2009년09월30일(Wed) |
| <광주광산경찰서 윤희준> |
해마다 가을이 되면 다른 어느 때 보다도 지역축제가 많이 개최된다. 지역의 특성을 알리고 관광수익을 창출해낼 수 좋은 기회이기도 하기에 각 지자체에서는 정성을 들여 준비하지만 해년마다 끊이지 않는 것이 안전사고이다.
이번 인천시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안전사고도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안전관리소홀이 빗어낸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지방자치단체들이 문화산업이라는 지역축제를 지역마다 다양한 형태로 개최하면서 그동안 소홀히 다뤄왔던 안전관리에 대한 문제가 최근 들어 자주 표출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 아닐까 싶다.
성공적인 지역축제도 중요하지만 행정편의주의와 안전 불감증 등으로 인해 지역축제에서 사고가 되풀이되어 사회문제로 비약되고 있는 것이다.
대규모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 행사 중 하나인 지역축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행사에 참가하여 즐길 수 있도록 예상된 문제점을 사전에 철저히 분석해 그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있겠다.
안전관리 개선방안으로는 첫째, 중앙정부차원의 개선, 둘째, 경찰과 민간경비 상호협력체제 구축, 셋째, 지방자치단체차원의 위기관리 대처능력의 제고, 넷째, 수익성행사의 민간 인력경비의 업무전담 등이다.
대형 사고는 법과 제도만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의식을 갖추고, 위기발생이전에 예방과 준비로 안전관리에 대한 대응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또 대규모의 관중이 집중되는 행사 특성상 다수의 관중이 일시에 집중되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분산 편성하도록 하여야 하겠다.
아울러 행사 중간에 지속적인 안내방송을 통해 질서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행사 계획 시 유형별·테마별로 구분, 관중을 공간과 시간별로 통제할 수 있도록 행사장을 배치해야 하며 행사장 찾는 시민들이나 관광객들도 통제에 동조하여 안전하고 추억이 남은 행사가 될수 있도록 다 함께 참여해야 하겠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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