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조상들의 음식조리법을 습득함으로써 전통음식문화를 계승하고 농산물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전통음식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총 7회에 걸쳐 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여성농업인, 생활개선회원, 일반 주부 30여명을 대상으로 궁중음식 연구원 김정임 강사를 초빙해 송편, 궁중떡볶이, 닭찜 등 총 16종의 전통음식 실습 교육을 하여 참석한 교육생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추석의 대표음식인 송편 만들기는 치자, 흑미 등 천연재료로 갖가지 색을 들여 여러가지 모양으로 빚어 솜씨를 뽐냈으며, 음식 육수 내는 법, 야채 손질법 등 전통요리법을 이용하여 반찬을 만들어 보는 등 전문가의 손맛을 배우고 맛을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여성농업인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통음식 내림 손맛을 배우고 우리 농·특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가공 방법을 습득하여 전통음식을 재현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역량강화 및 우리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통음식 전수교육을 전문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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