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의 전남 나주 혁신도시 이전 작업이 사옥 설계공모로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수백억 공사 규모의 한전 통합IT센터가 혁신도시로 이전될 예정이다.
12일 한전에 따르면 최근 한전그룹 통합IT센터를 전남 나주 혁신도시와 대전시 대덕에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전은 나주 혁신도시에 할당된 기존 부지 4만4천여평과 클러스터 부지 중 한 곳에 통합IT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한전은 현재 통합IT센터 구축에 따른 기본계획을 검토 중이며 수백억원이 소요되는 사옥 공사는 2012~2013년에 완공할 방침이다.
나주에는 전국 243곳에 산재한 한전 정보시스템 서버가 이전되며 대전에는 한전 자회사의 백업시스템이 이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통합IT센터가 나주와 대전에 구축될 경우 서버 수는 현재 대비 55%, 스토리지는 95%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5년간 연평균 39%의 비용절감 효과와 총 5만9천150t의 온실가스 감소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전은 최근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할 본사 사옥에 대한 현상설계공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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