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140만 시민의 쉼터인 무등산의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그동안 계도 위주에서 벗어나 과태료 부과 등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광주시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는 4일 “진입도로와 주요 등산로 등에 방치된 불법 광고물과 프랑카드 등을 정비하고 허가받은 광고물에 한해 설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등산관리사무소는 지난 2월 중 증심사지구 등 상가 주변에서 불법 프랑카드 60점을 철거했으며 공공성이 있는 홍보물 1건만 허용했다.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원효사지구와 증심사지구 등에서 공무원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봄철맞이 청소에서는 3.5t의 쓰레기를 수거하기도 했다.
이번 새봄맞이 청소는 인근상가 주민들이 무등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깨끗한 무등산을 보여주기 위한 환경정비작업으로 상가주민이 중심이 되고 행정기관은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무등산관리사무소는 향후 불법쓰레기의 주종을 이루는 과일껍질과 휴지, 물통 등을 버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계도기간을 거쳐 하반기부터 적발될 때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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