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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 간호수발시범사업 ‘큰 호응’ |
2007년03월04일(Sun) |
| 지난해 7월 대상자 4명 불과…올 2월 49명 ‘지속 증가’ |
광주시 남구가 지난해 7월부터 실시하는 ‘간호수발시범사업’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에서 노인수발보험 시범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간호수발제는 관내 거주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치매, 중풍 등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수발인정자(1~3등급)에게 욕창처치, 유치도뇨관 관리 등 간호사들이 가정을 방문해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남구청은 4일 간호수발대상자가 시범사업이 시작되던 지난 해 7월 4명에 불과했으나, 12월에 21명, 올 2월에는 49명으로 지속적인 증가해 장기요양대상자에게 간호수발서비스 요구도가 높다고 밝혔다.
올 4월부터 시행되는 간호수발사업 2차 시범사업부터는 1차 사업과는 달리, 64세이하 노인성질환 보유자까지 확대 운영돼 그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노인수발보험제도와 더불어 시행되는 간호수발제도는 치매·중풍 등의 노인성질환자에 대해 계획적인 전문적 간호서비스를 제공, 가족책임으로 남겨져있던 노인 간호·수발 문제를 정부와 사회가 공동으로 부담하게 됨으로써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 등 노인 의료비의 절감이 기대된다.
한편,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2005년 7월 1일부터 광주 남구를 비롯해 노인수발보험 8개 시범지역 부산 북구, 수원, 강릉, 안동, 부여, 완도, 북제주를 중심으로 의료기관, 보건소, 간호협회 등을 방문간호기관으로 지정해 간호수발을 제공하는 방문보건사업이다.[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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