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북항에 소형어선이 접안할 물양장 축조공사가 착공 25년만에 준공됐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동명동 등 목포내항의 혼잡을 해소하고 북항을 연안어업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한 물양장 확충공사를 완공해 이용에 들어갔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지난 1984년부터 시작된 북항 물양장 축조공사는 3천105억원이 투입돼 당초 물양장 293m, 호안 704m에 불과하던 시설을 물양장 2.6km, 호안 2.8km, 임항도로 1.7km로 확장했다.
목포항만청은 1천300여척의 소형어선이 접안할 수 있는 물양장 축조공사 완공으로 어민들이 현대적인 부두시설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삼열 청장은 “북항 개발과 더불어 소형어선의 안전한 계류 등을 위한 부잔교 설치, 수산관련단지, 친수시설이 조성될 배후부지 개발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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